안녕하세요.

리꾸리꾸 라군 리조트에 다녀온 커플입니다.

저희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서 피지 리꾸리꾸 리조트로 결정한 후 피지애를 선택한 경우인데요.

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리꾸리꾸로 선택할 때는 피지애가 뉴질랜드, 피지, 한국 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인 것 같습니다. 

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아서 여행사 상품은 잘 알아보지 않는 편이지만 사실 리꾸리꾸는 방만 예야하면

식사나 레져가 다 포함되어 있고 가이드도 따라 오지 않기 때문에 끌려 다니는 느낌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오버 워터 뷰레에서 쉴 때는 방에서 바로 물로 들어갈 수 있다보니 스노쿨링, 카약을 주로 즐겼구요, 비치 프론트에서 1박

할 때는 야외 수영장, 해변 산책을 하며 지냈습니다. 서로 느낌이 달라 한 곳에 있는 것보다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.

음식, 직원 친절, 경치는 워낙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하셨기 때문에 궂이 더 할 필요 없을 것 같구요.

모닝콜 시간 착각이라던가 마사지 스케줄 착오 같은 소소한 직원들의 실수도 있었지만 직원 대부분이 여행객

한 사람 한 사람을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.

데나라우에서 마지막 하루도 즐겁게 보냈는데 저희 커플만 있었는데도 가이드분이 무심한 듯 세심하게 챙겨 주신

덕분에 페스티벌도 보고 제트스키도 물 많이 튀기는 명당 자리를 주시더군요..;;

뉴질랜드 돌아가기 전 한국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너무 없으셔서 좀 아쉬웠지만 피지에서 좋은 기억 많이

남기고 갑니다.